<TF프로젝트> 외주 업체와 일하기

 

회사 입사하면서는 외주 업체와 협업하는 일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이에 외주 업체를 찾는 것부터 막막했다. 하지만 안되는 일은 없다! 열심히 인터넷 서칭을 하고 내부 콘텐츠 팀에게 물어보는 등 열심히 찾고 견적을 비교한 결과 각자 콘텐츠에 맞게 좋은 외주 업체를 찾았다.

 

1) 숏폼 편집

내가 맡은 부분은 숏폼 편집이다.

나는 회사 내부에서 이미 협업하고 있는 업체를 이용하였고 회사 내에 기존으로 가지고 있는 숏폼 영상에 우리가 내세우고 싶은 세일즈 포인트를 자막과 이미지로 추가하였다.

레퍼런스로 본 숏폼들을 보고 어렵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그 짧은 숏폼에도 수정할 것이 엄청났다.

총 3번의 수정으로 숏폼 2개가 탄생하였는데 글자크기, 폰트, 간격부터 해서 BGM, 원하는 영상 길이 등 세세하게 정말 신경쓸게 많았다. 영상을 국문,영문 각각 만들었는데 같은 폰트여도 국문,영문 느낌이 달라 각각 다른 폰트로 적용하는 등 생각보다 수정 피드백에 리소스가 많이 소비된 것 같다. 

 

2) 포토샵 이미지 & GIF 

일부 포토샵 이미지, GIF 콘텐츠에도 내가 기획을 하였다.

포토샵은 2D이다보니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내가 직접 PPT로 표현을 해 기획안을 만들었기에

원하는 결과물로 바로 나올 수 있었는데 GIF는 움직이는 콘텐츠다보니 설명하는 것도 어려웠다.

하지만 포토샵 외주 담당자 분이 찰떡같이 알아들으셔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물로 만들 수 있었다.

역시 전문가는 전문가인가보다.

 

3) 사진 촬영

다른 팀에서 사진 촬영 전 외주 업체와 첫번째 미팅이 있어 그때는 나도 함께 참여했다.

사진 촬영 전 원하는 무드를 레퍼런스를 보고 서로 논의하고 촬영지에 미리 방문해 테스트 사진 촬영도 해보고

스튜디오 촬영 일자 및 시간등을 어레인지하는 미팅이었다.

다행히 구성원들이 원하는 방향의 레퍼런스들로 구성해 기획안을 잘 만들어주셔서 미팅에도 원활하게 우리가 원하는 방향을 설명할 수 있었다. 

직접 촬영에는 나는 참여하지 않고 컨셉팀 구성원들이 참여를 해 리딩을 해주었는데 정말정말,,너무 이뻤다.

생각한 것보다 더 이쁘게 나왔고 광고 콘텐츠로 쓸 수 있을 좋을 이미지들이 많이 나올 것 같아 가장 기대가 된다!

무엇보다 컨셉팀 구성원들이 너무 고생해주어 고마울 따름이다. 프로젝트 끝나고 맛있는 것 왕창 사줘야겠다.

 

4) 모션그래픽

난이도 극상인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으로 피부층을 표현해 제품의 장점이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지 알려주는 콘텐츠이다. 움직임이 필요한 작업이기에 가장 오래 시간이 소요된 콘텐츠이다. 그래도 좋은 외주 업체 담당자를 만나 우리가 의도한 콘텐츠로 나올 것 같다.(현재 진행 중) 임상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직관적으로 쉽게 풀어낼 수 있는 콘텐츠다보니 너무너무 기대된다. 

 

처음 TF를 리딩하는 것도 신기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줄이야,,그래도 다 해내고 있다.

너무너무 TF 인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흑흑

 

이제 콘텐츠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1. 완성된 콘텐츠 전사 공유(W.가이드라인)

2. 완성된 콘텐츠로 광고 집행 

3. 광고 집행 후 효율 분석 

끄읏~~~~~~~!

 

조금만 더 힘내보자 화이팅!